"10만원을 넘길까, 안 넘길까? 고등학생 용돈의 진실"

청소년들의 지갑,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용돈의 현실

요즘 청소년들은 얼마의 용돈을 받고,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2021년 서울시 청소년 활동지원센터의 조사를 통해 살펴봅니다.

• 고등학생: 17~19세 청소년의 한 달 평균 용돈은 약 84,800원이었습니다.
• 중학생: 평균 53,100원
• 초등학교 고학년: 26,700원
• 대학생: 26만원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현재 금액은 조금 더 높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용돈의 사용처

85%의 청소년이 용돈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주로 어디에 그 돈을 쓰고 있을까요?

• 식비 또는 간식비: 36%
• 취미활동: 17%
• 교통비: 14%
• 저축: 10%
• 문구류 및 도서구입: 5%
• 의류 구입: 4%
• 게임: 4%

청소년들은 크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필요에 따라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청소년의 재테크

청소년 중 절반이 재테크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돈을 아껴 쓰는 법을 잘 알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 중고거래: 43.5%
• 앱테크: 22.7%
• 주식: 10%
• 리셀: 2.3%
• 부업: 2.2%
• 기타

결론

요즘 청소년들은 돈을 아껴 쓰는 법을 잘 아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중고거래나 앱테크를 통한 소소한 재테크를 즐기는 모습이 돋보이며, 음식이나 취미활동에 대한 지출도 나름 신중하게 하고 있습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른다"는 건 어쩌면 어른들의 착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용돈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