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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시래기 효능

by 행복한나무의자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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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래 기 효 능] 

흔히들 무청 말린 것은 시래기, 배춧잎 말린 것은 우거지라고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무청 혹은 배춧잎 말린 것 모두 시래기라고 표기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거지는 푸성귀나 사람이 기른 채소의 겉대를 손질하여 말린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사용에서 푸성귀나 그 외 채소를 말려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사용 빈도로만 본다면 무청 말린 것은 시래기, 배춧잎 겉대 말린 것을 우거지라고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흔히 시래기의 어원이 '채소 쓰레기'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일종의 민간어원설로, 실제로 그렇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증거는 전혀 없다. 아직까지 시래기의 어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우거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졌는데, 웃+걷(다)+-이, 즉 웃자란 것이나 위에 있는 것을 거둔 것이라고 정의된다. 이에 따라 원래는 장이나 젓갈의 과발효된 윗부분을 걷어낸 것도 우거지라고 불렀다. 하지만 사실상 사멸된 표현으로 일상에서 이것을 우거지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줄기가 연하고 푸른빛을 띄며 잎이 연한 것이 좋은 시래기이다. 무청을 데쳐서 그늘에 말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이때 소금물에 데쳐주면 비타민 손실이 적다.
 
초겨울 서리 맞은 시래기는 불로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시래기는 우유보다 3배 이상 높은 칼슘량, 중년여성의 뼈건강에 도움,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며, 요리시 들기름과도 궁합이 좋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중 유명한 
한구절이다. 

채소인 시래기도 그렇다. 시래기라는 이름의 발음이나 모양새가 그리 아름답지 않지만 자세히 보아야 그 진가를 알수있다.

‘시래기 뭉치’는 못생긴 사람을 가리키기도 하며, 쓰레기와 비슷한 어감 탓에 무를 쓰고 남은 쓰레기가 시래기로 변형됐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근거없는 속설에 불과하며, 시래기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영양소가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시래기는 중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식품으로 손꼽힌다.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것으로 칼슘이 다량 들어있는 식품이다. 

교원대학 김영남교수 연구진은 멸치나 우유 외에 무청과 깻잎을 칼슘의 급원식품으로 추천 하면서

무청의 칼슘 영양 밀도지수
(INQ)는 30 이상으로 멸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영약학회가 우유와 시래기의 칼슘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시래기 100g당 칼슘 함량은 335㎎로, 우유(105㎎)보다 약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시래기는 칼슘 체내흡수를 돕는 비타민 D도 풍부하다.

칼슘은 중년여성에게 필수 영양소 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량이 점진적으로 감소되므로 중년은 골밀도가 취약해진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단에서 칼슘 급원 식품인 시래기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시래기는 고(高) 칼슘인 동시에 고식이섬유 식품이기도 하다. 
시래기100g당 식이섬유는 4.3g 들어있다. 
이는 포만감을 주면서 배변 활동을 도와 체중관리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비타민C나 철분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시래기가 웰빙 식재료로 주목받고있다. 시래기 된장국, 시래기 나물, 시래기 밥, 시래기 만두, 시래기 떡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시래기 초무침의 경우 식초가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므로 효과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또한 시래기를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들기름이 시래기의 식감을 살리며 영양을 보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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